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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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4] 오사카성 관람하기여행 2009. 4. 3. 00:10
오랜만에 간사이 글 올립니다. 도톰보리 근처의 오사카 시내에서 아침일찍 오사카성을 향해 갑니다. 룰루랄라.. 지하철을 타고 조금만 가면 오사카 성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모리노미야 역에서 내리면 되요.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를 따라 서서히 걷다보면 나오는 분수입니다. 옆으로 따라 흐르는 배수로의 물이 깨끗하네요. 분수는 시원스럽게 주기적으로 모양을 바꿔가며 솟구칩니다. 걸어가는 길 옆에 있는 난간에 보면 세세한 장식들이 보입니다. 참새네요.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해보입니다. 여기는 오사카 시립박물관입니다. 뭐 시간관계상 패스... 꽃과 바위로 어울어진 멋진 광경입니다. 엑스포 70 때 설치된 타임캡슐인가보네요. 지금이면 이제 한 39년 된거네요. 100년 후에 까보려나.. 밖에서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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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오늘은 요코하마로 가봅시다.여행 2009. 1. 25. 00:16
도쿄의 생활이 지겨워질때 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흥이나는 때도 지나 방에만 처박혀있던 때쯤... 요코하마를 향해 달려가 봅니다. 도쿄와 요코하마는 지하철로 연결되어있지요. 금방입니다. 도쿄에서는 수이카(suica) 하나면 해결되지만, 이곳 요코하마에서는 사철들이 있기 땜시 구간권을 끊어서 다녀야합니다. 요코하마 역에서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요코하마 퀸스 스퀘어로 가봅니다. 뭔가 도쿄와는 또다른 웅장한 느낌이 드네요 저기 매달린 저 스누피녀석은 상점 광고물입니다. 느즈막히 나온덕에, 밥을 먹어야겠어서, 근처의 순두부집에 들어갔습니다. 메뉴를 보다가 명란젓 순두부를 선택했는데 매운맛의 강도를 고를수 있더군요. 아싸!!! 도쿄에서 매운음식에 한이 맺혀있던지라 (최고야 에서 먹는 음식도 달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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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9] 고베 살짝 맛보기여행 2009. 1. 16. 02:16
간사이 여행의 또하나의 재미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고베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간사이 여행의 첫날에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바로 모토마치로 달려갔습니다. 모토마치로 가려면 일단 우메다로 가야죠... 일반적인 코스라면 한신 우메다로 가서 산노미아로 갑니다. 그리고 이쿠타 진자, 이쿠타로드, 산노미야 센타가이, 교류치, 난킨마치, 모토마치 를 돌아본 후 포트타워 쪽으로 건너가겠죠... 하지만 저는 늦게 도착한바람에, 바로 모토마치로 고고싱~~~ 이번 역이 모토마치 군요~ 여기가 바로 모토마치도리 쇼텐가이(元町通商店街) 입니다. 저녁이기도 하거니와, 일반적으로 일찍 문을 닫는 일본의 상점이니만큼 빨리 둘러보지 않으면, 하나도 못볼 위기입니다. 앗~ 과자입니다 으하하 신기한 과자가 많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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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유니버셜 스튜디오 Japan (USJ)여행 2009. 1. 5. 01:46
원래는 간사이 지방의 여행을 순차대로 여행기 식으로 올리려고 했지만, 게으름 때문인지, 손이 안가서 이렇게 조각조각 여행 장소 별로 나눠서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4일차에 들렀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니다. (가장 양이 적어서 ^^;) 일본의 동쪽에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서쪽에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을 북적이고, 환상을 심어주는 곳이죠. 여행 코스 중 필수로 넣어서 하루 정도는 이곳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드물게 JR선을 이용합니다. (도쿄는 JR의 도시지만, 오사카는 사철의 도시입니다.) 여기가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입니다. 평일(수요일?) 이었는데도 참 사람 많더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이렇게 트리로 장식을 해놨습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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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아자부주반(麻布十番) 주변 산책하기여행 2008. 12. 9. 23:54
뭐 주말이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어디든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지만요. 사실은 주말이라도 호텔방은 청소해야하기 때문에 꼭 나가줘야합니다.. 그래서 매번 어디든 돌아다녀야 했던 그 시절입니다. 그날도 그랬어요.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자부주반으로 향했습니다. 아...그곳에는 친한 누님이 살고 있거든요. 겸사겸사~ 자자...다시 호텔을 나서면서 회사를 쳐다봅니다. 아우....시러... 회사 옆으로 해서 나가다보면 버진카페 라는 곳이 보입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결국 못가봤네요. 다음에 기회된다면 한번... 오오사키 역까지 연결되어있는 통로입니다. 전형적인 사무단지의 모습이죠. 메구로 인가요? 누군가는 마구로(참치) 와 해깔려서 코미디를 연출했다는 그곳이군요. 여기서 갈아타고 아자부주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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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4] 아사쿠사 유람기 #3여행 2008. 12. 8. 19:38
아아....썼다가 날려버린 글이여 ㅡ.ㅡ;;; 다시 씁니다... 입구로 다시 나오니 펼쳐지는 나카미세. 여기저기 펼쳐진 볼거리들과 먹거리들이 눈과 입을 자극합니다. 물론 휴일이라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죠. 한류스타들의 열쇠고리인데, 이걸 누가 살까 싶습니다만... 진짜 한류스타의 인기가 좋은건지, 아니면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배용준만 TV에 나와서 메가네 이찌방을 외치던데.... 무녀모양 종이접기 인형이군요. 너무 예쁜모습에 반해서 두개 사버렸습니다. 하나는 선물로, 하나는 제가 보관중입니다. 아사쿠사 초우친 모나카 라고 써있는데요. 아사쿠사의 명물이라고 하네요. 아이스모나카 라고 할까요? 한국인들도 참 많이 사먹는지, 한국어로된 설명문도 보입니다. 호기심에 사먹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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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4] 아사쿠사 유람기 #2여행 2008. 12. 8. 01:05
자자 이제 들어가볼까요 가까이서 보는 가미나리몬의 위용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양쪽에 서있는 천왕상이 보이는군요. 이게바로 아사쿠사의 상징과도 같은 제등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네요. 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절의 모양이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먼가 더 세밀한듯한 느낌이 들지만서도...그래도 한국 사찰이나 궁이 훨씬 좋네요 ㅎㅎ 탑입니다. 일본은 이렇게 목탑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아래쪽은 잘라버렸습니다. 본당 안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점괘를 묶어둔 대가 보이네요. 뭔 용도인지 몰라서 궁금해하다가 다른사람들을 보니 점괘를 뽑아서 보고 묶더라구요 오오 점괘 참 좋습니다. 인상적인 문구가 보이네요. 황금색변의 운이라니....변비는 없을라나봅니다. ㅋㅋㅋ 어쨌든 좋다니 파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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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4] 아사쿠사 유람기 #1여행 2008. 12. 8. 00:52
자...오늘은 아사쿠사로 가봅시다. 일본의 도쿄가 현대적이고, 때로는 미래적인 모습의 건물들로 가득찬 이미지라면, 아사쿠사는 그런 이미지와는 전혀 안맞는 또하나의 다른 세상입니다. 아사쿠사로 가기로 마음먹고, 조금은 이른시간(직장인에게 일요일의 낮 12시라면 이건 대단한 조기 기상입니다.)에 출발합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걷는 길은 왠지 일요일 아침이면 좀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옆길로 바라본 회사건물... 주말에는 회사를 쳐다보기도 싫지만, 회사와 숙소가 50미터 거리인지라 어쩔수없이 이렇게 한번 봐줍니다. 오늘의 출발점 오오사키역입니다. (大崎) 일단 야마노테(山手) 센을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야합니다. 친구는 에비스에 있죠 (恵比寿) 3정거장이군요 친구를 만나서 아침을 먹습니다. 에비스의 백화점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