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여행의 또하나의 재미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고베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간사이 여행의 첫날에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서 바로 모토마치로 달려갔습니다.
모토마치로 가려면 일단 우메다로 가야죠...
일반적인 코스라면 한신 우메다로 가서 산노미아로 갑니다.
그리고 이쿠타 진자, 이쿠타로드, 산노미야 센타가이, 교류치, 난킨마치, 모토마치 를 돌아본 후 포트타워 쪽으로 건너가겠죠...
하지만 저는 늦게 도착한바람에, 바로 모토마치로 고고싱~~~
이번 역이 모토마치 군요~
여기가 바로 모토마치도리 쇼텐가이(元町通商店街) 입니다. 저녁이기도 하거니와, 일반적으로 일찍 문을 닫는 일본의 상점이니만큼 빨리 둘러보지 않으면, 하나도 못볼 위기입니다.
앗~ 과자입니다 으하하
신기한 과자가 많습니다.
최고 신기한 과자는 오코노미야끼 스낵과, 카레과자였습니다.
일본에 왔으면 모찌를...ㅎㅎㅎ
모토마치를 돌아 난킨마치로 넘어갑니다. 일본에 있는 3개의 큰 차이나타운 중 하나죠. 요코하마에서 봤던 차이나타운보다는 규모가 적긴하지만 여기는 뭔가 시골의 냄새가 나네요
상점중에 여러가지 기념품을 파는곳에 들어가니 역시 차이나타운인지라...부르스 리~ 의 피겨가 있네요
웃기지만, 오랜만에 일본에 와서 먹는 첫 끼니는 중국음식입니다 ㅎㅎㅎ
그리 비싸지 않은 돈으로 이것저것 맛보고나서 천천히 포트타워쪽으로 걸어갑니다.
친절하게 메리켄파크로 가는 표지판에는 한글이 있네요 오호 반가워라..
자자...드디어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이 보입니다. 삼각대를 펴고 사진을 찍어야겠죠~~~
사진만 찍으면 뭐합니까 올라가봐야죠. 포트타워로 올라갑니다~~
요금은 600엔인데, 간사이 스롯도가 있다면 100엔 할인됩니다.
타워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오오...역시 야경의 도시군요! 모자이크 참 멋있습니다.
포트타워에서 내려와서 모자이크쪽의 뒷문으로 나와서 다시 모자이크 를 바라봅니다.
낮은데서 강물과 어우러지는 모습도 멋있네요.
뒷쪽에서 보는 포트타워입니다.
이제 모자이크로 건너와서 포트타워쪽을 바라보니
아까 해양박물관과 겹쳐지던 모습과 또다른 모습의 장관을 보여주네요.
모자이크를 멀리서 바라봤을때 보이던, 관람차를 타러 갑니다.
대관람차 중에 시스루 관람차를 타기위해서는 좀 기다려야한다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놀이동산이라고 하기엔 뭔가 작은 공원하나가 있는데, 아기자기 하고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사진찍기에 참 좋습니다.
대관람차 가격은 800엔...개인적으로는 비추날려드립니다. 차라리 비너스포트에서 타세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모자이크를 떠나면서 고베의 상징을 쳐다보며 사진을 남깁니다.
다시 돌아온 한신 모토마치역입니다.
이제 오사카 까지가서 한잠 자야겠죠 ^^
고베는 야경만 아름다운 도시라고 하기엔 차이나타운의 음식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고베지역에 놀러간다면 낮에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또다른 맛이 있을거고, 그리고 가보지 못한 나머지 90%의 장소도 가봐야하거든요.
DSLR 있으신 분들은 간사이여행시에 고베를 간다면 꼭 삼각대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