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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12] 유니버셜 스튜디오 Japan (USJ)
    여행 2009. 1. 5. 01:46
    원래는 간사이 지방의 여행을 순차대로 여행기 식으로 올리려고 했지만, 게으름 때문인지, 손이 안가서 이렇게 조각조각 여행 장소 별로 나눠서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4일차에 들렀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니다. (가장 양이 적어서 ^^;)

    일본의 동쪽에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서쪽에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을 북적이고, 환상을 심어주는 곳이죠.

    여행 코스 중 필수로 넣어서 하루 정도는 이곳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드물게 JR선을 이용합니다. (도쿄는 JR의 도시지만, 오사카는 사철의 도시입니다.)



    여기가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역입니다. 평일(수요일?) 이었는데도 참 사람 많더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이렇게 트리로 장식을 해놨습니다. 조금 더 늦게 갔다면 스페셜 요금도 가능했을텐데요...



    누구나 여기서 사진을 찍는 그곳,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지구본입니다. 빙빙 돌죠...
    엄청나게 멋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징물은 언제나 사진 1순위 입니다.




    1일 자유이용권입니다. 각 표마다 캐릭터가 다릅니다. 제 표는 딱따구리버전이네요.


    가이드도 하나 챙겨서 입장전에 작전을 좀 짜봅니다.



    개장 시간 이전에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일본의 줄서기 문화는 유명하기도 하지만, 이곳은 놀이동산인만큼 더더욱 심합니다.
    오픈시간이 가까워졌을때 줄은 뒤로 한 300~500명은 있었던 것같습니다.
    저는 앞에서 두번째입니다...



    입장시간이 다가올수록 음악이 점점 커집니다. 드디어 뭔가...



    직원이 개표대에 위치하고,



    개표직원들이 입장합니다. (이런것도 환호성의 대상이더군요)



    그리고 나타나는 딱따구리 커플.

    둘이 나와서 환영인사를 하고, 입장을 선언합니다.



    문이 열리면 미친사람들쳐럼 달려갑니다.

    모든 어트렉션들이 입장과 동시에는 아무도 없기때문에 인기어트렉션으로 달려가서 빨리 타야됩니다.
    처음에 인기어트렉션을 줄 안서고 타야지, 나중에 비인기 어트렉션도 좀 편하게 탈수 있죠.
    처음 오픈하고 달려간곳은...



    그렇게 재미있다고 입소문 들었던 스파이더맨 입니다.
    음...나름 괜찮았다고 생각은 되지만, 최고는 아니었던것같습니다. (짧기도 하구요)
    한 10여분 정도 타고, 입체영상을 보는 타입입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만큼, 이후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보통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갑니다.



    스파이더맨을 잽사게 탄 후 바로 옆의 터미네이터를 보러 갑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어트렉션이었습니다. 영화와 실사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과 함께, 안내하는 사이버다인 직원도 개그스럽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모로 허무했던 이티 입니다. 뭐 이런....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추 트랙입니다.
    처음 입장시에 이름을 말하고 적는데, 이름을 왜 물어보는지는 끝까지 이유를 알 수 없더군요. (왜 물어본거지 ㅡ.ㅡ;;;)




    막판에 압권인 백 드래프트 어트렉션입니다.
    영화상의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인...You Go, We Go. 가 생각나죠?
    전체적인 구성은 배우와 감독들의 영상으로 함께하는 화재안전 교육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화재 체험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압권입니다.
    와우...정말 최고의 실감이죠.



    백드래프트의 소방서입니다.



    백 투더 퓨쳐 어트렉션입니다.



    음...SoSo...등급 정도 되겠습니다. 시간여행 컨셉인데, 그닥 실감도 안나고, 내용도 별로 입니다. 업데이트 대상이겠네요.


    아래 부터는 주변 전경입니다.
    하늘이 참 맑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죠.


    이렇게 구경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다되어 가더군요.

    USJ는 입장과 퇴장이 자유롭습니다. 잠시 외출도 할수 있기에 우리나라 처럼 음식을 바가지 써야하는 그런 경우는 없죠.
    잠시 외출시에는 손등에 형광물질 도장을 찍어줍니다.

    재입장시 확인용도죠.




    USJ 밖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스버거가 있습니다.
    얼마나 맛있는지는 먹어본 사람만이 알죠

    하지만 저는 버거보다는 커피가 더 기억납니다.





    오후 입장 후에는 좀 여유있게 산책하며, 비인기 어트렉션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핑크팬더의 집이군요. 핑크팬더 캐릭터 용품 판매점입니다.
    캐릭터 샵은 한국과 많이 비슷한 편이지만, 그래도 더 다양해서 뭔가 더 사고싶게 만든답니다.


    여긴 스누피 스튜디오 입니다.
    찰리브라운 외에 친구들의 캐릭터들이 있고, 유아용 게임기, 놀이터 등이 있죠.
    간단히 둘러보고 나오면 됩니다.



    오즈의 마법사 구역이군요. 지금은 Wiched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뮤지컬 Wicked는 2시간 정도하는 공연으로 알고있는데, 여기서는 30분정도로 다이제스트한 버전으로 공연합니다.
    음...
    일본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보다가 졸았다는...








    여기는 중앙통로입니다.
    가장 넓은 대로 정도라고 할까요...



    캐릭터 샵에 들어갔습니다. 뭐...어디가나...똑같죠.




    영화관입니다. 4D영화들을 상영하는데, 슈렉을 볼까 하다가, 사람들의 수를 보고 기겁하고 포기했습니다.



    실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촬영장 컨샙을 가져와서 꾸며넣은 외벽입니다. 아..
    저기 보이는 저 상점은 뽑기 상점입니다.
    500엔을 내고, 뽑기 종이를 뽑아서, 써있는 상품을 갖는거죠.
    볼불복이랄까요...



    퍼레이드나 공연전에는 이렇게 자리잡는게 필수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돗자리를 가지고 한두시간 전부터 자리를 찜~ 해두고 있죠. 발 디딜틈도 없답니다.





    다시 스파이더맨을 지나서...간식먹으러..



    거리예술가<?> 정도 되겠네요.
    분무기 가지고 길바닥에 물로 이렇게 그림을 그립니다.
    물론, 금방 증발해서 사라지죠.
    찰라의 예술입니다.

    따라다니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렇게 다니면서 보면 마치 유럽이나 미국의 어느 도시 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가볍게 스프로 배좀 다시 채워주고...






    쥬라기 공원 어트렉션입니다.
    역시 만족도 높았던 곳이죠.
    무엇보다 마지막의 물튀김은...

    카메라 성능테스트 겸 해서 연사 찍어봅니다.









    아 이건 의도적인 도촬입니다.
    일본 여고생의 교복이 얼마나 짧은지를 보여주기 위한.




    쥬라기 공원 출구입니다.
    출구 옆에서 팔고있는 칠면조 다리 고기는 정말 먹고싶었어요 ㅜ.ㅜ
    하지만 배불러서 스킵..




    여긴 조스 어트렉션입니다.

    음....

    가장 어이없었고, 쓴웃음만...

    여기는...왼쪽에 타세요...




    조스를 타고 나오니 어둑어둑 해져서 이젠 집에 가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나오기전에 다시 지구본 앞에서 사진한장 찍고...


    이렇게 문을 나서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뒤로 합니다.


    다시가라고 하면 아마 싫다고 하겠지만, 누군가 처음 간다고 하면 꼭 가라고 할 곳입니다.

    즉, 한번가서 보면 감동하지만, 두번째부터는 재미없을 곳이죠. 다음번에는 도쿄디즈니쪽이나 가봐야겠네요.

    혹시라도 오사카 일정에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잡고 계신분이 있다면,

    무조건 오전에 오픈과 동시에 입장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여러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나절만 보고 나오기에는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하루 정도는 이곳에 투자하고, 앞으로 평생 안올지모르니까...
    즐겁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거리를 방황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찍는 재미도 잊지 마시구요. (이 캐릭터들은 도무지 말을 안들어먹는 제멋대로 이니까 납치를 하던, 패던, 애원을 하던 알아서 해보세요. 절대로 뻘쭘하게 주변에서 사진찍자구 말해봐야 안들어먹습니다.)


    그럼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아참, 코스는...제가 다닌 코스 추천합니다.

    이티 볼시간에 쥬라기공원 보면 오전에 환상적으로 놀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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