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포트 아래층으로 내려와보니 이런곳도 있네요? !!
무슨 돈키호테 같은 분위기의 곳인데 대단한 장난감들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합니다.
와우..
카샤폰이라고 하던가요? 캡슐 뽑기 기계가 이렇게 줄지어있고...
500엔을 넣고 뽑아봅니다.
(일본에 있으면 이거 원 돈에 대한 가치가 1/10 인지라 혼동이 옵니다. 도대체 내가 지금 얼마를 쓰는지..)
호홋
포테이토칩 모조품 핸폰걸개로군요.
좋습니다
(이후에 칠리스낵도 뽑았습니다.)
다시한번 대관람차를 찍어보고나서...
빅사이트로 향합니다.
음...건물 참 웅장하죠?
이날의 전시는 국제 소방물품전시회였습니다....흐흐..볼게없어서 걍 나왔죠.
아쿠아시티로 돌아와서 한국에서도 좋아하던 포무노키를 찾습니다.
오므라이스의 본좌. 오므라이스의 그분!
포무노키오므라이스를 혼자 먹으며, 고독을 씹습니다 ㅡ.ㅡ;;
혼자 음식을 먹는다는거....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했는데, 일본에서는 너무도 일상적인 일이 되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건, 행복입니다.
수상버스네요. 뭐....저 버스를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했다고 하던가요? 누가 디장니한건지 모르지만, 미래지향적이고, 멋지긴합니다. 그래도 별로 타고프지 않습니다.
자...이제 둘러볼곳은 거의 다 봤고...
여기에 온 목적인 오다이바의 레인보우브릿지를 봅니다.
공원의 밴치에 앉아서 멍하니 쳐다보다가
책을 꺼내서 읽습니다.
중간 중간 사진 한장씩 찍으면서, 야경을 찍을 시간을 기다리죠...
이젠 책을 읽기는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엇네요. (사실 중간에 밴치에 누워서 잠좀 잤습니다.)
마치 노숙자같아 보였을까요? ㅎㅎㅎ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뿜으며 빛나고 있고,
저는 저 경치를 보면서,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찍을만큼 찍고 잠시 걸어봅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 여신상 앞에섰습니다.
밤에도 아름답군요.
멀리 보이는 후지테레비도 밤에보니 더 멋집니다.
불빛도 마구 변하고...
다시 덱스 뒷쪽으로 내려와서는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을 머릿속에 다시 담습니다..
아름답네요.
이렇게 오늘의 오다이바를 마음에 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음번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