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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4] 유시민 전 장관의 경북대학교 강의를 보고.일상 2008. 12. 24. 10:15
가급적 이 블로그에는 저인적인 단상이나, 일상 보다는 각 지름에 대한 보고 와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포스팅하려 하였으나, 역시 쉽지는 않네요. 한사람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100분토론 400회 특집을 보는 내내 한사람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토론에 임하는 자세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하지만 굽히지않는 논지에 반해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한때는 번뜩이는 눈으로 상대를 윽박지르고, 공격하나만큼은 기가막히게 하던 유시민 전 장관이었습니다. 너무도 변해버린 모습에 사람들은 너무 몸사리는 모습이라고 말했지만, 제가 본 유시민 전 장관의 모습은 몸사리는 것이 아닌 다른 토론자들의 레벨을 뛰어넘어 동요가 없는 상태, 심신이 고요한 상태에 접어들어있는 도인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결국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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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오늘의 지름 3 + 배트맨시리즈수집狂 - 영화 2008. 12. 22. 23:43
그가 온다는 사실을 일본에서 알았습니다. 시부야의 츠타야에 게제된 한장의 광고... 잠시 걸음을 멈춘채 쳐다봐야했죠. 그리고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배트맨을 기다렸습니다. 1개씩 따로 모으던 배트맨 DVD를 처분하고, 앤솔로지 패키지를 구입하고나서 배트맨 시리즈는 끝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팀버튼의 1 2 편의 어두움을 망쳐버린 코믹한 배트맨들... 도저히 배트맨 답지 않은 모습의 조지클루니표 배트맨... 그렇게 프리미엄시리즈 하나가 코미디로 전락하며 멀어져 가는 것인가 안타까웠죠. 하지만, 전혀 새로운 배트맨이 새로 시작됩니다. 이 배트맨은 뭔가 다릅니다. 서곡에 해당하는 단 한편만으로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고, 모든 기록을 갈아치워버렸죠. 물론 DVD패키지도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초회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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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2] 오늘의 지름 2 + B'z수집狂 - 음반 2008. 12. 22. 23:34
2008년 6월의 어느날 시부야는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페인팅으로 가득했습니다. 비즈... 한국에서도 단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음악 (하지만, 비즈라는 그룹이 일본 최고의 그룹이라는 이야기는 항상 들었었죠) 저 강렬한 광고들을 보면서 소름이 돋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는 나도모르게 이끌려간곳... 어느덧 시부야 HMV앞에 서있었고, 그렇게도 비싼 일본의 음반을 손에 쥐고 나왔습니다... 무엇에 홀린듯... 그렇게 저의 손에 들어온 비즈의 울트라 프레져 앨범입니다. 그리고 딱 반년이 지난 지금 울트라 트레져 앨범이 나왔습니다. 프레져가 비즈가 뽑은 비즈의 베스트곡으로 이루어져있다면, 트레져는 팬투표를 통해 뽑은 비즈의 베스트곡입니다. 이 두 앨범을 소장하는 순간 어지간한 비즈의 명곡들은 다 손에 넣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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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신해철, 넥스트 (N.ex.T) 앨범 수집기수집狂 - 음반 2008. 12. 16. 23:19
어린시절 88년의 올림픽이 끝난 겨울에 대학가요제에서 처음 만난 신해철은 길지 않게 살아온 인생에서 함께해온 음악들로 익숙합니다. 지금도 그때도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매번 다른 시도를 하고있는 그의 음반을 사고 듣고 하는 것이 변함없는 큰 기쁨이죠. 조금은 긴 이야기를 꺼내봐야겠네요. (윤상만큼이나..) 오늘 구입한 넥스트의 666 앨범을 포함한 전체 앨범에 대한 인증샷입니다. 최초 시작은 역시 CD는 아니었네요. 무한궤도의 테잎과 신해철 솔로 1집. 그리고 기획사의 협의 속에 당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온 신해철,변진섭 앨범 2집 발표후의 91년도 myself tour 앨범 다시 CD로 구입하고픈 앨범들이지만, 쉽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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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평소와 다른 월요일입니다.일상 2008. 12. 15. 12:16
평소와는 사뭇 다른 월요일입니다. 우선... 밤새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토크쇼도 보고, 우유도 마셔보고, 별짓 다해봐도 잠이 안와서 결국 새벽 6시경에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불을 켜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진장 피곤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가방을 안가져왔습니다. 평소에 카메라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은 그냥...무엇인가 들고오는게 이유가 없다 생각되서 그냥 빈몸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첫차를 탔습니다. 회사로 출근하는 버스는 4대가 있는데 그중 항상 두번째 차를 타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첫번째 차를 탔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모든게 귀찮습니다. 머릿속에는 잡생각으로 가득하고, 일은 손에 안잡힙니다. 누군가 업무상으로도 까칠하게 대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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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5] 윤상 컬렉션 완성 [20081215] 보강수집狂 - 음반 2008. 12. 15. 02:56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가수의 앨범을 모은다는 것은 마치 꼭 해야하는 숙제인양 수백장의 CD를 사모으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DVD를 사듯이요 헌데, 군입대와 사회진출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시기를 놓쳐버려 사지 못했던 앨범들이 있었고, 그나마도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며, MP3를 유료로 들으며 대신하곤 했지만 CD장에 꼽혀있는 일부분의 컬렉션을 볼때마다 언젠간...중고로라도...다 뒤져내서라도 꼭 완성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지요. 윤상... 참 좋아했던 뮤지션입니다. 1집, 2집, 2집part2 까지의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했지요. 헌데 윤상의 음악이 어느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듣지 않았다가 얼마전에 다시 들어본 그의 음악은 1집 2집 시절의 음악보다 분명히 성장해있고, 가슴에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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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네이버 / 한게임 브랜드 제품들.쇼핑 2008. 12. 10. 21:18
뭐 어찌어찌 구해본 제품들입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나온 테트리스 아이템들은 정말 예쁘네요. 일단, 테트리스 블럭 모양의 핸드폰 액정크리너입니다. 와우~ 이 아이템이 거의 지존급인데요 ㅎㅎ 자석입니다. 두셋트 이상을 소유해야지 먼가 테트리스 하는 듯한 복잡한 상황을 연출해 놓을수 있겠더군요. 이건 예전부터 가지고있던 네이버 볼펜과, 한게임 모니터 액정클리너, 그리고 네이버 핸드폰 줄입니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최고의 아이템은 이 네이버 모자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