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의 어느날 시부야는 새로운 역사를 알리는 페인팅으로 가득했습니다.
비즈...
한국에서도 단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음악 (하지만, 비즈라는 그룹이 일본 최고의 그룹이라는 이야기는 항상 들었었죠)
저 강렬한 광고들을 보면서 소름이 돋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는 나도모르게 이끌려간곳...
어느덧 시부야 HMV앞에 서있었고, 그렇게도 비싼 일본의 음반을 손에 쥐고 나왔습니다...
무엇에 홀린듯...
그렇게 저의 손에 들어온 비즈의 울트라 프레져 앨범입니다.
그리고 딱 반년이 지난 지금
울트라 트레져 앨범이 나왔습니다.
프레져가 비즈가 뽑은 비즈의 베스트곡으로 이루어져있다면,
트레져는 팬투표를 통해 뽑은 비즈의 베스트곡입니다.
이 두 앨범을 소장하는 순간 어지간한 비즈의 명곡들은 다 손에 넣는 1석 2조의 행운이 있는 것이죠.
또한, 두장 모두에 각각 포함된 공연실황DVD는 보너스!
두장을 합치면 비즈의 마크인 별모양이 됩니다. 측면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와우 가격차이가 후덜덜하군요.
일본에서 구입한 비즈의 프레져 앨범은 4200엔...지금 환율로 치자면 약 6만원 정도 하겠네요.
헌데, 국내에서 발매된 라이센스 앨범은 한 2만원 준거같은데...엄청난 가격차이입니다.
발매당시 HMV에서 진행되던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은 파일입니다.
이번에도 이벤트가 있었을텐데....아쉽게도 한국인지라...
대신 한국발매반에서도 이렇게 스티커를 준비했네요. (일본에서 뽑기 이벤트하면 가장 꽝에 가까운 상품이 이걸겁니다.)
시부야의 거리에서 나눠주던 비즈의 홍보물과 HMV에서 발행한 이슈입니다.
비즈의 존재감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저 엄청난 앨범수를 보면...정말 장수하는 최고의 그룹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습니다.
음악이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워낙 한국에서 표절을 많이 한 대상이라서 비즈의 음악을 듣고있으면, 친근함도 느낀답니다.
이번 겨울은 비즈와 다시 한번 Run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