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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025] 윤상 컬렉션 완성 [20081215] 보강
    수집狂 - 음반 2008. 12. 15. 02:56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가수의 앨범을 모은다는 것은 마치 꼭 해야하는 숙제인양 수백장의 CD를 사모으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DVD를 사듯이요

    헌데, 군입대와 사회진출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시기를 놓쳐버려 사지 못했던 앨범들이 있었고, 그나마도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며, MP3를 유료로 들으며 대신하곤 했지만

    CD장에 꼽혀있는 일부분의 컬렉션을 볼때마다 언젠간...중고로라도...다 뒤져내서라도 꼭 완성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했지요.

    윤상...

    참 좋아했던 뮤지션입니다.
    1집, 2집, 2집part2 까지의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했지요.
    헌데 윤상의 음악이 어느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듣지 않았다가 얼마전에 다시 들어본 그의 음악은 1집 2집 시절의 음악보다
    분명히 성장해있고, 가슴에 파동을 일으킬만큼의 충격이 가득한 음악들이었습니다.
    특히, 4집과 Renacimiento 앨범은 이어폰을 떼기 힘들만큼의 중독성이 가득했죠..

    그때부터 다시 소유욕이 꿈틀거립니다.

    이미 가지고 있던 몇개의 앨범을 제외한 나머지 앨범들을 모두 CD로 구하기위한 몸부림<?>은 시작되었고,

    결국, 다 구했습니다...뿌듯하네요. 물론 MP3만 구매해서 들을때와 음악의 질이 달라진것은 아니지만
    가슴한켠의 빈자리는 채워졌습니다.

    오늘밤은 윤상의 앨범을 CD로 들으며 잠들수 있겠네요 ^^


    -- 아래부터는 앨범 소개입니다. --

    1집입니다. 이때만해도 하이틴 스타였던 윤상은 더블컷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했고, TV에 나오면 소녀팬들을 줄줄이 몰고다니던 가수였죠
    버릴곡 없는 앨범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이던 종이케이스와 사진을 포함해서 다분히 소녀팬들의 스크랩북을 의식한 2집 part 1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듣지 않는 앨범입니다. (윤상 앨범중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상의 겉멋<?>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나온 part2 앨범입니다.
    이때부터 앨범에 연주곡도 실리고, paper mode 라는 자신의 옛친구들을 모아서 밴드를 다시 하게되죠
    손무현도 그때의 멤버입니다.
    음반 참 잘 뽑아져 나왔죠, 객원싱어 김형중의 소년 이라는 곡은 베스트 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4년만에 나온 리메이크 앨범입니다.
    자기 자신의 노래를 편곡해서  제3세계 가수들에게 외국어로 부르게 한 곡입니다.
    가장 아끼는 앨범이지만, 테잎으로만 가지고 있었고, 결국은 천신만고끝에 오늘 CD로 구했습니다.
    너무 좋아서 회사에서 비명질렀죠. 흐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구하기 가장 어려운 앨범입니다. 사실 이 앨범은 구하기 포기했는데
    회사의 친한 동생이 선물로 줬습니다. 댓가로 유리상자를 좋아하는 그 후배에게
    박승화 2집을 선물로 주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집입니다.
    금전적 가치로 치면 가장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구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5만원정도 하죠...
    앨범은 1장의 신곡과 앞의 두 앨범의 주요곡을 리마스터링 해서 수록했습니다.
    즉, 앨범 자체의 가치로는 4장의 가치가 있는 앨범입니다. (뒤에 나올 노댄스 앨범 포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구한 4집입니다. 운좋게 미개봉 신판으로 구했습니다. (아까워서 뜯지도 못한 앨범이지요)
    발매사가 SM이라는 점이 참 놀랍습니다 ^^
    소월에게 묻기를 이라는 궁극의 명곡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최신앨범인 5집입니다. 더블씨디이며, 한장은 연주곡으로 담겨있습니다.
    원숙미가 뭍어나오는 앨범입니다. 역시 미개봉으로 구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본앨범은 아니지만, 컬랙션의 완성을 도와준 앨범들입니다.

    파일럿 앨범입니다.
    윤상이 드라마OST에 도전해서 만들어낸 작품이지요.
    당시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 세명이 최수종, 이재룡, 한석규 입니다. 허허...
    앨범에서도 업타운의 정연준이 보컬로 참여했었죠.
    레어중에 레어아이템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앨범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은 늦으리 라는 앨범입니다.
    연예인들이 각자 악기를 담당하고 슈퍼밴드를 조직해서 한곡을 부르고 나머지는 각자 한곡씩
    만들어서 수록한 옴니버스 앨범입니다.
    아마 지금의 가요계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일부러 표지의 세션소개 부분에 포커싱을 맞췄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저런 밴드 구경하기 힘듭니다 ^^ (저 때만 해도 싱어송라이터들의 시대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입니다. 노댄스 앨범입니다.
    윤상과 신해철이 호텔에서 앨범 다 만들기 전까지는 나가지 않기로 하고 합숙하며 만들었다는 그 앨범이죠
    이 앨범은 두사람의 극한의 장점이 결합되어 나온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월광이라는 곡이고,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곡은 달리기 라는 곡이지요.
    이 앨범은 특히 부클릿에 있는 메시지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앨범입니다.
    이 앨범의 부클릿의 내용을 해설을 달아서 대학시절 학보에 2면짜리 기사로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외에도 구실상 넣을 수 있는 베스트 앨범이나, 윤상의 제3세계음악 소개앨범등이 있으나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는 앨범이나, 참여가 아닌 선곡수준은 제 컬렉션에서 가치가 없기에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

    윤상만큼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아서 기회되면 다른 컬렉션들도 한번 소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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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 지난 지금...드디어 윤상의 신보가 나왔습니다.

    물론, 그 앨범은 구매했지요.


    정규앨범은 아니어서 약간 아쉽긴 해도, 이 얼마만의 신보입니까...

    색다른 음색으로 듣는 그의 노래들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그리고....


    구매 안한다고 했던, 베스트앨범..

    결국은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쩝...

    어떻게 합니까, 단 한곡도 버릴 수 없는 것을..




    어느새 윤상의 앨범도 이렇게 쌓였네요.

    추가합니다.

    기다리던 모텟 앨범을 손에 쥐던날..




    그리고 정규앨범 6집...

    기다림의 끝 ^^



    [20090815] 추가..

    윤상이 만든 사운드트랙 하나 구매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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