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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22] 오늘의 지름 3 + 배트맨시리즈
    수집狂 - 영화 2008. 12. 22. 23:43

    그가 온다는 사실을 일본에서 알았습니다.

    시부야의 츠타야에 게제된 한장의 광고...
    잠시 걸음을 멈춘채 쳐다봐야했죠.
    그리고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배트맨을 기다렸습니다.



    1개씩 따로 모으던 배트맨 DVD를 처분하고, 앤솔로지 패키지를 구입하고나서
    배트맨 시리즈는 끝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팀버튼의 1 2 편의 어두움을 망쳐버린 코믹한 배트맨들...
    도저히 배트맨 답지 않은 모습의 조지클루니표 배트맨...

    그렇게 프리미엄시리즈 하나가 코미디로 전락하며 멀어져 가는 것인가 안타까웠죠.





    하지만, 전혀 새로운 배트맨이 새로 시작됩니다.
    이 배트맨은 뭔가 다릅니다.
    서곡에 해당하는 단 한편만으로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했고, 모든 기록을 갈아치워버렸죠.




    물론 DVD패키지도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초회한정으로 오리지널 코믹북을 포함해서 판매했죠. (지금은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보다 더 강력한 적과 함께 말이죠.



    영화 자체의 완벽함을 담아낼 새로운 패키지를 고민했을텐데, 결과물은 바로 배트맨 가면 케이스.

    나름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워너가 한국에서 철수하며 내놓는 마지막 DVD이기에 더더욱 그 값어치가 커졌습니다.

    물론 한정판 블루레이 (배트포드판) 도 탐나긴 했지만, 볼수 없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DVD한정판으로 만족해야핬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 후회는 됩니다만....)

    자자, 오늘부터 한 이틀정도는 배트맨과 다시 함께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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