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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05] 이승환 앨범 수집 완성. [20091124]수정
    수집狂 - 음반 2010. 6. 27. 03:05
    기나긴 대장정 끝에 드디어 이승환의 전 앨범 수집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드림팩토리에서 한정발매되었던 이승환 스페셜음반패키지 'AODF(ALL OF DREAMFACTORY)를 구매했다면 좀더 간단했겠지만, 그시절에 다른 것에 심취해있느라 놓쳐버렸지요.

    어쨌든, 하나하나 땀과 정성, 코묻은 돈이 담겨있는 앨범들을 구경해보시죠.



    우선 1집입니다. 아쉽게도 테잎이죠. CD를 구매하려했지만, 그때당시에는 저에게 CDP도 없었고, 듣보잡 신인가수의 앨범을 덜컥 CD로 살만큼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두고두고 아쉬운 1집이죠. 하지만, 경매나, 중고매매 등을 통해서 10만원 여를 주고 사고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단 한곡도 버릴 수 없는 명곡이죠. 요즘 콘서트에 가면 모두 락버전으로 즐겨부르는 노래들입니다. 모든 트랙 강추~



    2집입니다.
    역시 발라드가 주를 이루는 앨범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이승환 = 발라드 = 어린왕자 이런식의 공식이 성립되던 시절이었죠. 11번곡은 CD에만 있는 트랙입니다.


    현재 2집은 재발매되면서 어수은씨의 노래 2곡이 제외된 채 발매되었습니다. 저작권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요. 그래서 보시는 2집 초판은 희귀앨범에 속한답니다.


    2집까지 내주고 잠시 막간을 이용해 이오공감 이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합니다.
    그때 당시 가장 잘나가던 작곡가인 오태호와의 듀엣앨범이죠.
    그 유명한 플란다스의 개 가 실려있는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곡은 그저 친구 라는 곡입니다.
    한때 CD에 기스나도록 이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 물론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곡이 가장 힛트쳤지요.

    역시 발라드의 왕자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발매된 첫번째 라이브 앨범입니다.
    Show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앨범인데요. 지금의 화려한 이승환의 라이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뭐 앨범이 세장 밖에 안되는지라, 수록곡을 보면, 거의 모든 노래를 다 불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승환은 라이브의 제왕과는 거리가 있었죠.



    그리고 발매된 3집 앨범입니다.


    그 순진해보이고 장난스러워 보이던 얼굴은 어디가고, 처음 트랙부터 영원한것은 없다면서 침울한 대사를 읊조리죠. 개인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겁니다.
    수록곡 중에 내 어머니가 보이네요.
    참으로 침울한 앨범입니다. 하지만 덩크슛 같은 곡도 있죠.


    이 이후에 더 클래식과 함께 캐롤 앨범을 낸적이 있는데, 뭐 구하기가 불가능한 만큼 MP3 구매로 위안을 삼을 뿐입니다.




    한방에 한국 가요계를 장악한 희대의 명곡 천일동안이 실린 4집 입니다.
    전반부는 발라드기반의 곡들이 많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다가 너의나라 라는 락으로 절정에 달하죠.
    절반을 나누어서 두개의 다른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 반반을 다른 성격의 곡으로 채웠죠.


    그래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는 천일동안이 각인된 앨범일겁니다.
    저의 추천곡은 다만 입니다. 앨범 속지에 보면 다만 이라는 곡의 편곡이 김현철로 되어있는데 오타인지 아닌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이승환의 5집 사이클입니다.
    홀로그램 한정판으로 초도 발매된 물량인데요. 이때부터 이승환 앨범의 특별한 패키지 퍼레이드는 시작됩니다.


    앨범 자체에서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채 사랑만을 울부짖는 가요계의 가사와는 따로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용실에서 같은 곡은 정말 최고라고 할만하죠. 하지만, 이때부터 서서히
    이승환 = 발라드 라고 생각하던 팬들은 떠나기 시작하죠.




    하지만 이승환은 또다시 발라드로 귀환합니다.
    바로 HIS Ballad 1 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모든 트랙을 재녹음하여 새로운 느낌으로 베스트 앨범을 냈죠.
    이 앨범도 희귀본으로 보관하기가 아주 곤란한 골판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어수은의 노래들이 여기서도 빠지는 바람에 역시 재발매판은 전혀 다른 앨범이 되었죠. (패키지도, 구성도)

    모든 트랙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앨범입니다.



    싱글앨범인 유치뽕입니다. 통신판매 전용으로 발매된 앨범이며, 국내 최초의 온라인 전용판매 (매장에서 구할수 없는) 앨범이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죠.


    신곡과 라이브가 함께 있는 앨범입니다.





    락커의 귀환입니다. 서서히 락커로서의 본성을 보이기위한 워밍업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앨범발매 광고를 공중파를 통해서 하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죠.
    추천곡은 루머 입니다.
    전체적인 트랙의 구성을 1~8번을 정상 트랙, 9~15를 비정상 트랙으로 나누어서 싣고있으며, 마지막으로 27번에 히든트랙을 담고있습니다.


    두번째 라이브앨범인 무적전설입니다. 97년 98년 99년의 라이브공연을 수록한 앨범이죠.
    이때부터 이승환의 대박 라이브 전설은 시작됩니다.
    3년간의 공연을 집대성한 풀패키지앨범과 함께 한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승환의 개인앨범이 아닌 소속사인 드림팩토리의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롤러코스터, 김광진(더클래식), 유희열, 이소은 등의 다양한 소속가수들의 히트트랙을 함께 담은 앨범이죠.
    3번째 CD에는 이승환의 그동안의 뮤직비디오 들을 수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컵받침과 목걸이 등의 내용물도 참으로 신선했죠.




    이승환의 7집인  EGG의 싱글입니다.
    이승환은 4집부터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분리해서 수록하는 (테잎시절이므로 앞뒷면에 갈라싣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7집에서는 더블CD로 발매하기 이르릅니다.

    대중적인 음악을 모은 sunny side up을 먼저 발매하여 싱글로 판매시작하죠. 바로 그 싱글입니다.




    이 앨범이 바로 완성된 더블CD의 7집 EGG입니다.
    대중적인 인기와 멀어지기 시작한게 이 이전이라면, 이 앨범부터는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기 시작하죠.
    저역시 가장 덜 들었던 앨범입니다. 마치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느껴진다고 할까요...하지만 역시 이승환은 여기서 무너지지 않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인 시리어스 데이 입니다.
    이승환의 락 앨범이며, 이전의 락 수록곡들을 재편곡하여 발매했죠.
    6집에 실려있던 히든트랙도 제대로 다시 실었습니다. 바로 새대가리죠 ^^;
    버릴것없는 정말 괜찮은 앨범이지만 뒤에 더 좋아하는 앨범이 나오게됩니다.




    이승환의 앨범 발매 패턴을 보면 종잡을 수가 없곤하죠. 락으로 쳐달리다가도 이렇게 발라드로 한박자 쉬어가곤 하니까요. His Ballad II 입니다.


    하지만 1집만큼의 파괴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사라져간 비운의 앨범이며, 후에 끝장 라이브DVD에 덤으로 담기는 운명이 됩니다...



    아까 최고의 앨범이라고 칭찬하던 시리어스 데이보다 더 좋아한다는 그 앨범이 등장했네요.
    KARMA앨범입니다.


    라이브 공연에서 주로 이 앨범의 노래들을 부르곤합니다. 정말 주옥같은 트랙이 많군요.
    요즘도 매일매일 듣고있는 앨범입니다.



    세번째 라이브 앨범 반란입니다.

    난리, 끝장 등의 공연 실황입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무려 3CD이며, 그중 한장은 공연실황 영상입니다.
    무지무지 구하기 힘들었던 기억이나네요.

    이 앨범 발매당시 이승환 풀패키지가 발매되었던 기억이납니다.


    이승환의 끝장 콘서트 DVD입니다.
    인터넷에서 원가이하로 판매되고 아직도 재고가 남아있는 안타까운 앨범입니다..





    현재까지의 가장 마지막 정규앨범인 환타스틱입니다.


    파경 이후 운동에 몰두한것인지, 엄청난 근육질로 돌아왔죠. 앨범 내의 사진이 근육으로 넘쳐납니다.
    음악은 원숙미가 넘치기 시작하며, 듣기에도 좋고, 질리지도 않는 앨범입니다.
    개인적 추천 트랙은, Live에서 자주 부르는 rewind 와 울다 입니다.




    말랑말랑한 발라드곡으로 채워진 싱글앨범 말랑입니다.
    앨범 일부에 슈퍼히어로 공연의 백스테이지 프리패스가 담겨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으나 역시 꽝이었죠..





    아아 이게 뭔 날벼락입니까...
    말랑이 성공하면 다시 락음반으로 돌아오겠다던 그가...
    앨범이 그닥 많이 팔리지 않았는지, 작전수정하여, 리패키지앨범인 몽롱으로 돌아왔습니다.

    신곡은 단지 두곡뿐...그리고 나머지는 공연실황...

    하지만 그 두곡의 신곡이 좋으니 용서가 됩니다.




    앨범은 여기까지구요.
    아래는 최근에 다녀온 이승환 공연의 인증샷이구요.




    그리고 아래는 오리지날 콘서트 기념 타월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모든 앨범 다 놓고 단체샷 나갑니다.




    이승환의 음악은 아직도 진행중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음악은 공연을 가야지 진가를 느낄 수 있으므로, 공연에 꼭 가보길 강력추천합니다.


    20091124 추가

    이승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이 소리소문없이 발매되었습니다.
    주옥같은 트렉들을 후배뮤지션들의 새로운 해석으로 담고있으며,
    승환옹의 신곡 2곡도 추가되었습니다.

    필구매!!!

    20100627 추가

    10집 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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