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줌렌즈 구매후 덜렁 하나의 렌즈만 들고 바람쐬러 떠나봅니다.
(사실 지인에게 렌즈 빌려줬기때문이기도 하구요)
언제나 여행길은 덕평휴게소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의 시설은 여행길을 더욱 즐겁게 해주니까요.
휴게소에서 인사하는 잠자리녀석
설악산 신흥사가는길입니다.
통일을 기원하는 대불이 있더군요.
크기나 위엄이 대단했지만, 최근에 현대식으로 만들어져서인지 그닥 감흥은 없습니다.
카메라 핀테스트도 해봅니다.
이마의 사리를 기준으로 촛점을 맞춰봅니다..
정확하군요
수많은 사람들의 기원이 담긴 기왓장들....
설악산의 전경입니다.
웅장하군요.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의 개울물입니다.
가을이 아직 산전체에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붉은 빛은 맴돌고 있습니다.
고수동굴만큼 힘들지 않아서 좋더군요.
그냥 산책하듯 올라가면 어느덧 ^^
내려오는 길에 펴있던 꽃들
여긴 대관령입니다.
설악산이 아직 단풍이 이르다면 오대산은 어떨까요.
월정사로 향합니다.
월정사의 팔각구층석탑 [月精寺八角九層石塔] 앞에 기도하는 좌상이 생겼네요?
어라...분명 없었는데...
월정사가 본디 전쟁이후 새로 지은것이라 탑 말고는 볼게 없다 생각하는데, 이제 탑에도 이런 인공의 흔적을 만들어 기분이 별로 였습니다...
내친김에 상원사 까지 가봅니다...
여긴 가을이 와있네요.
아직은 이르지만, 다음주나 그다음주 정도면 강원도의 단풍은 절경을 이룰것이라 생각되네요.
시간의 여유를 내서 한번씩 붉은 빛을 마음에 담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