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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8:수정] [20090114] 봄여름가을겨울 앨범 수집기.
    수집狂 - 음반 2011. 3. 18. 01:37

    오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을 달려봐야겠군요.

    최초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하여, 4인조의 맴버가 빛과소금 과 현재의 봄여름가을겨울로 갈라지고난 이후의 2인그룹체제의 봄여름가을겨울부터 시작해봅니다.

    먼저 그들의 데뷔앨범인 봄여름가을겨울 1집입니다.


    첫곡부터 연주곡을 배치하여, 가수 라기 보다는 뮤지션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연주곡은 4곡으로 각각 중요한 위치에 배치되어 음반 자체가 4계절을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장 유명했던 곡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라는 곡이었고,
    후에, 연주곡으로서는 거리의 악사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죠.
    같은 동아기획 소속 후배 가수 김현철이 street performer 라는 곡으로 리메이크 하기도 합니다.


    상업적으로 인기를 끌게된 2집입니다.


    어떤이의 꿈 한방으로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닌 "봄여름가을겨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합니다.
    역시 오버에서의 음악활동은 안하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에게 존재를 알렸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그대, 별이 지는 밤으로 입니다.


    3집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드디어 미국으로 건너가서 레코딩을 하죠. 음악의 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흑인코러스들과 풍성해진 사운드로 귀가 즐겁습니다. 수록곡도 대폭 증가하는데, 그만큼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진 것이겠죠. 중간중간 스킷에 해당하는 짧은 연주곡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2집에 이어 "아웃사이더" 라는 곡이 큰 인기를 얻게되었죠.

    4집입니다.


    최초 구입하고나서는 가장 듣지 않던 앨범이지만, 이후에 몇년이 지나 나이가 들어 들었을때의 그 느낌은 잊지못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입니다. 이 음반은 특이하게도 개인적인느낌으로, 연주곡과 가사가 있는 곡의 구분이 잘 안될 정도로 물흐르는듯한 느낌으로 진행되는 앨범입니다.
    전체적으로 무엇인가 막혀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연주가 계속되다가 디밥에서 빵하고 터지죠.
    그리고 전도서에서 웅장하게 마무리합니다.


    5집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상에서 "여성"에 대한 노래들이 주를 이루는 앨범입니다.
    인트로는 모스부호를 들려주가다 미인에서 신중현의 미인을 시작으로 본곡이 이어집니다.
    드림하우스는 사창가의 여인들의 사연에 대한곡이지만 yellow house라는 제목 대신 dream으로 바꿔서 심의를 통과했다고 하죠. 100송이 장미나 아무도 몰래 등 유난히 사랑노래가 많은 앨범입니다.
    그중에 가장 베스트는 역시 누가뭐래도 geko funk죠. geko 도마뱀이야기입니다. ㅎ

    6집입니다


    당시에는 신선한 시도였던 것을 세가지나 한꺼번에...
    패키지(외)적인 면에서 철제 깡통 케이스를 수제작하여 발매하였으며
    CD(내) 적인 면에서 인터렉티브 CD로 제작하여 컴퓨터에 집어넣을 경우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 자체도 그동안의 단독작업 대신에 각 곡들에 유명 뮤지션을 참여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기적이야에는 이현도, X라고 부르지마 는 신해철 등이죠. 이주노 등도 참여합니다.

    베스트 트렉은 X라고 부르지마 입니다. 저음파트의 김종진과 고음파트의 신해철이 양쪽 스피커로 따로 들리며 머릿속에서 합쳐질때의 그 느낌은...


    7집입니다.

    한동안 음반을 발표하지 않던 그들이 내놓은 오랜만의 신보였죠.
    무척이나 달관한듯한 느낌이 커졌습니다.
    음악 자체에서도 새로운 시도나 어떤 완성을 꽤하기 보다는 그저 자신들이 하고싶은 음악을 즐기면서 물흐르는듯한 느낌으로 연주한다고 할까요...
    매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매된 8집입니다.

    이젠 그들의 앨범을 기다리지 않죠. 매년 내놓는 와인라이브공연의 실황앨범을 들으며 느끼는 점은 이젠 봄여름가을겨울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음악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라이브 베스트 앨범입니다.

    소속사에서 마음대로 동의없이 내버린 베스트 앨범을 뒤로하고, 직접 베스트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신곡을 포함하여) 한편의 책자로 자신들의 음악인생을 정리하고있죠.

    라이브앨범입니다.


    가장 처음 이들의 음악을 만나게된 계기는 바로 이 라이브 앨범이었습니다. 레코드 가게에서 구매한 이 CD는 단순히, 그때당시 처음 구경한 더블시디 였기 때문에 신기해서 샀습니다...
    근데 그 이후 이 음반에 스크래치가 가득하도록 들었죠.
    최고의 라이브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대의 소리를 녹음하는 앨범이 아닌, 음반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줬으니까요. (물론 신곡도 있습니다.)


    와인 라이브 95입니다.


    2005년 부터 봄여름가을겨울은 와인을 주제로한 공연을 시작합니다. 관객과 어우러져 와인을 마시고, 취중에 공연도 하고, 즐거운 파티의 현장이겠죠?
    싸인도 있네요 ㅎㅎ


    와인 라이브 96입니다.


    한해 하고 두해하고 나면 그게 이어져서 또 하나의 새로운 공연이 되는 것이겠죠.


    와인 라이브 97입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작년의 공연이 발매되었죠.




    지금쯤 배송중일 앨범입니다 ^^;


    어린시절에 푸른하늘, 김현철, 김현식,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음악을 들으며 열광했던 날이 있습니다.
    그때는 유행가 였지만, 지금 들어보면 추억입니다.

    이들의 음악 한곡한곡을 들을때마다 십여년을 건너가서 여행을 하고 오는 느낌입니다.

    정규앨범도 와인앨범도 그들이 내기는 때 내겠지만,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그저 현재의 음악을 즐길뿐 ^^

    아참, 김종진씨는 수내동의 베테랑 떡볶이 집에 자주 오시구요.
    전태관씨는 예전에 김현철 공연에서 뵌적이 있었는데

    언제봐도 친근한 이웃 아저씨같은 모습입니다.

    중간에 오타가 있었습니다. ^^;

    잊을만하면 나오는 공연실황 앨범이 또 나왔네요.

    추가합니다.



    그리고 또 올해도 어김없이 앨범이 나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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