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시리즈의 팬입니다.
미이라 1을 우연히 극장에서 기대안하고 보고나서는
너무도 재미있어서 두번을 봤었죠...
미이라 2가 나왔을때도 그 재미에 녹아들면서 다시금 재미있는 시리즈 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혀져있다가...
다른 영화 상영 전에 예고편을 보는데
헉!!!
미이라 3의 예고!!!
헛 근데 이건 뭥미?
이연걸? 양자경? 중국? 진시황?
아...이건 아닌거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관람전에 관람평들을 보면서 악평이 난무하는 모습속에서 그래도 재미있겠지...
그 시리즈면 믿을만 해...
라고 하면서 극장에 갔죠.
...
저 이제 미이라 팬 안합니다.
미이라 3은 DVD도 안살겁니다.
...
관람포인트!!!
1. 늙어버린 이연걸의 굼뜬 액션!
2. 피아노줄 액션으로 명예를 구긴 이연걸
3. 양자경의 화려한 연기
4. 영어와 중국어를 넘나들고 시대를 넘나드는 동시통역 능력의 소유자들....갑자기 천년전 사람들이 깨어나서 영어를 해댑니다. 미칩니다. 주문을 영어로 외우고, CG는 우뢰매 급입니다.
슬픕니다.
또 하나의 영웅이 제 가슴속에서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