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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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강원도 양구군 광치계곡여행 2008. 7. 21. 01:18
가장 친한 친구놈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였고, 어머니 끼리도 친구니까 뭐 형제나 다름없죠. 이 녀석이 장가를 갔는데, 부인이 군인입니다. 그래서 부인의 부대주변에 집을 구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니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양구를 가봤습니다. 물론 군대를 강원도 화천에서 있었기에 그닥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죠. 굽이굽이 산을 넘어 가본 양구의 모습은 아름답더군요. 음식도 맛있었고, 계곡은 시원했습니다. 돗자리 깔고 누워서 잠시 눈이라도 붙이면 상쾌할만한 진짜 자연이었어요. 친구놈은 심심하면 광치계곡 들어가서 한잠 자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자연인...이었어요. ㅎㅎ 사진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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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강원도 영월군 선돌여행 2008. 7. 20. 00:50
강원도를 괘나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마 별일 없는 한 올해도 강원도는 또 가겠죠. 강원도에서 스쳐간 수많은 명소들 중에서 선돌의 느낌은 남달랐습니다. 아무 말 없이 선돌을 바라보고, '가을로' 라는 영화에 나왔음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고 나서, '가을로' 라는 영화를 보고싶어 지더군요. 영화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고들 하던데, 저는 어찌 꺼꾸로 갑니다 ㅋ 영화요? 좋았어요. 잔잔하고 좋더군요. 재밌는건, 이 '선돌'을 방문하기 전 부터 영화 '가을로' 의 초기 한정판 DVD를 구매해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고, 뜯어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는 거죠. 이때부터 아마 사진을 같은 구도에서도 측광을 달리하면서 두어장씩 찍었던 것같습니다. 어쨌든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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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아침고요 수목원여행 2008. 7. 20. 00:35
아침고요 수목원... 지금까지 5번인가 가봤던 곳입니다. 이 때가 아마 3번째 였던가 그랬을 텐데, 첫번째는 회사에서 갔기 때문에 그닥 큰 감흥 없이 다녔던 것 같고 두번째 갔을 때는 비가와서 거의 보지도 못하고 돌아왔고... 이때가 아마 세번째 갔을 때였고, 5월 5일이었기에 무진장 차가 막혔던 것 같네요. 결국 도착해서 두어시간 정도 밖에 못보고 나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매번 들어갈 때마다 바가지..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더군요. 이젠 안갑니다. ^^ 더 좋은데도 많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생각납니다. 제대로 즐기려면 주변의 팬션을 예약하고, 오전부터 구경을 하는게 좋아요. 이름도 "아침고요" 잖아요 ^^ DSLR입문 하고 얼마 안되어서 찍은 사진이기도 하고, 픽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