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용이라면 전국의 누구보다도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매주 DVD를 사는 것으로도 모잘라서 매주 극장을 찾아갑니다.
주로 가는 곳은 목동 메가박스인데요. M관의 아늑함은 최고죠.
목동메가박스에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잼존 (Zam Zone)이었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과 PSP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헌데, 이곳이 변신을 했더군요.
5관입니다. 예매시에 약 40여석 밖에 안되는 좌석수를 볼 수 있는데요.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테이블과 발받이가 있습니다.
CGV골드클래스에 비할바가 아니기에...
좀 편하긴 하지만, 글쎄요...
따로 고려해서 이곳을 골라 영화를 보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이유는 ...
잼존 당시의 인테리어 그대로 이기 때문에 시설 자체가 영화관람에는 맞지 않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특히, 뒷자리 쪽으로 갈수록 공간이 협소해지는데요 (PSP자리)
뒷사람의 발이 내 머리 뒤에 있다는 사실이 그닥 즐거운 일은 아니기에 찝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무엇보다...
스크린 보수가 필요합니다.
오른쪽 위쪽에 작은 구멍하나 있구요...(영화보는 내내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영사시스템 자체가 CF나 예고편 등을 종일 틀던 시스템이라 그런지...색감도 바랬고,
명암비도 이상합니다.
영화에 집중하기 힘든 영상을 뿜어냅니다....
저는 역시 M관 체질인가봅니다...
혹시 가보실 분 있다면 앞쪽 자리 (2~4번째) 로 앉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