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펜2 카메라를 구매한지 2주일정도가 지났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EOS 7D 카메라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대신 무겁고 큰마음 먹지 않으면 항상 휴대하기 어려웠던 반면,
E-PL2 (펜2)는 정말로 간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고, 화질도 어느정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하얀색 바디 구매후에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액정보호지, 필터, 스트랩, 소프트버튼...등등...
그리고 최후의 지름....
바로 미러리스카메라의 기본 셋팅처럼 여겨지고 있는 가죽 하프 케이스 (일명 속사케이스) 입니다.
몇 안되는 속사케이스 레이블 중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클레이 스미스 에서
이번에 신제품인 E-PL2용의 케이스를 신 발매했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http://spidiinter.blog.me/
주문후 2일만에 도착한 주인공입니다.
클레이 스미스의 로고인듯한 캐릭터의 모습이 박스 전면에 새겨져있네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습니다.
한겹의 얇은 기름종이<?> 같은 종이와 융한장 이 본체를 덮고있네요.
케이스안에 택한장과 함께 부속들이 옹기종기 들어있습니다.
다 펼쳐놓은 전체 구성품입니다.
가죽냄새가 확~ 나는게 진짜 가죽 맞군요 ㅎㅎ
바닥에 새겨져있는 클레이스미스 인장입니다.
나사가 보이는데요. 이 나사를 통해서 삼각대 고정용 홈에 끼우게 됩니다.
그동안 옷이 없어서 밖에 못나간 E-PL2를 꺼내서 옷 구경도 시켜줍니다.
바닥을 보면 나사를 돌릴수 있게 홈이 파여잇고. 이 홈을 이용하여 조여줘야합니다. 헌데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맞는 크기의 것을 찾아서 돌려줘야하구요. 좀 크거나 동전, 열쇠 등을 이용하여 돌려줄경우 가죽이 긁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옆의 네모난 부분은 배터리와 메모리를 넣기위한 출입구입니다.
보시다시피 나사로 조이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등을 위해 풀고 조이고를 자주 할 경우 케이스 손상 및 나사산 마모 등이 걱정되는데 아이디어 좋네요.
꽉꽉 조여주면 이렇게 딱 들어맞습니다.
핸드 그립부위는 가죽이 곡면에 적응이 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결합이 되리라 믿어봅니다. 아직은 뜨네요..
이제 스트랩을 달 차례인데요. 보시다시피 스트랩용 덮개를 벌려주고 시작해야합니다.
일단 열쇠나 젓가락 등으로 벌려주면 쉽게 열립니다.
쇠로 된 블릿 부위를 가죽에 끼운 후 다시 가죽 덮개로 덮어주는 방식입니다.
스트랩까지 완벽하게 단 모습입니다. 깔끔하네요.
핸드스트랩도 같이 들어있으며. 이렇게 넥스트랩을 제거하고 핸드르트랩을 달면 좀더 간편한 출사가 가능합니다.
공식홈페이지 운영자님께서 추천해주신 브라운이 역시 화이트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이제 주말에 팬2와 함께 첫 외출 해야겠습니다.